생활 속 편리한 팁
가족 건강을 위한 미세먼지 많은 날 실내 대처법
슬기로운생활러
2025. 5. 9. 12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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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상책이지만, 그렇다고 해서 실내라고 무조건 안전한 건 아니다. 실내 공기 오염도 외부와 연결돼 있으며, 특히 환기를 하지 않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대응하면 실내 미세먼지가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다.
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내 대처법을 정리해본다.
- 실내 공기질은 외부와 분리된 것이 아니다
창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구, 문틈, 공기청정기 필터 등 다양한 경로로 외부 공기가 들어온다. 또한 요리 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, 먼지 쌓인 침구, 활동에 의한 먼지 비산 등 실내 자체 오염도 많다. 즉, 미세먼지 많은 날은 실내 관리도 필수다. - 공기청정기는 ‘공간별’로 구분 설치하자
가정에서 자주 머무는 거실, 침실, 아이 방 등에는 공간 크기에 맞는 공기청정기를 따로 배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. 이동형 한 대만으로는 각 방의 공기질을 유지하기 어렵다. 필터는 1~3개월마다 점검하고, 미세먼지 심한 날은 강풍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. - 창문 환기 시간은 ‘짧고 강하게’
미세먼지 수치가 낮은 오전 시간대(대개 오전 10시 이전)를 이용해 하루 2회 정도 5분 이내로 짧고 강한 환기를 한다. 이때는 맞바람이 생기도록 창문을 두 개 이상 열고, 공기청정기를 동시에 가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.
- 실내 먼지 원인을 줄여야 한다
- 매일 침구 먼지제거: 진드기, 먼지가 쌓이기 쉬운 이불은 침구 전용 청소기나 햇빛 소독
- 요리 중엔 반드시 환기: 후드 가동과 창문 살짝 열기
- 입구 매트 + 외출복 분리 공간 확보: 외부 먼지를 실내로 들이지 않는 기본 구조를 갖춘다
- 아이와 노약자 보호는 더 철저하게
아이들은 바닥과 가까이에서 생활하고, 노약자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더 민감하다. - 아이 방은 낮은 위치에 공기청정기를 배치
- 카펫보다 청소가 쉬운 매트류 사용
- 실내에서 활동 가능한 놀이 공간 확보 (미세먼지 심한 날 외출 대체)
-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
외출 후 반드시 손발과 얼굴을 씻고, 옷은 바로 실내에 들이지 않고 바깥에 털어야 한다. 실내 식물이나 수경 식물은 공기 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. 건조함을 막기 위해 가습기도 병행하면 미세먼지가 떠다니는 것을 줄일 수 있다.
미세먼지 많은 날은 실내가 피난처가 아니라 또 다른 관리 공간이 된다. 가족 구성원 모두의 건강을 위해, 작은 습관부터 바로 실천해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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