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방 & 요리 노하우

주방 수세미와 행주 위생적으로 오래 쓰는 관리법

슬기로운생활러 2025. 5. 3. 10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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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세미와 행주는 매일 사용하는 주방의 필수 도구입니다.
하지만 이들이 오히려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
올바른 관리법만 알면 잦은 교체 없이도 위생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.
오늘은 수세미와 행주를 효율적이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꿀팁을 소개합니다.


1. 수세미 종류부터 제대로 선택하기

수세미는 용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
  • 거친 수세미: 팬이나 냄비의 눌어붙은 자국
  • 부드러운 수세미: 접시, 유리컵 등 흠집 우려가 있는 그릇
  • 실리콘 수세미: 건조가 빨라 위생적이지만, 기름 제거에는 한계 있음

※ 가능하면 용도별로 수세미를 분리해서 사용하세요.


2. 수세미는 사용 후 바로 세척 & 건조

  • 세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이 헹군 후 물기를 완전히 짜내는 것이 기본입니다.
  • 수세미 받침은 물 빠짐이 좋은 구조로, 통풍이 잘 되는 자리에 두어야 합니다.
  • 하루 한 번은 뜨거운 물로 소독하거나,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려 열소독하면 살균 효과가 높습니다.
    (※ 금속성 수세미는 전자레인지 사용 금지)

3. 행주는 1일 1세탁이 기본

  • 행주는 젖은 상태로 방치할 경우 곰팡이와 세균이 빠르게 증식합니다.
  • 사용 후엔 세탁기로 돌리거나, 손세탁 후 햇볕에 완전 건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  • 염소계 표백제나 베이킹소다 + 식초를 활용하면 얼룩 제거와 살균이 동시에 가능합니다.

4. 교체 주기: 무조건 오래 쓰는 게 정답은 아닙니다

  • 수세미는 최대 2주~3주, 행주는 3~5일에 한 번씩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위생적입니다.
  • 특히 기름기 많은 조리를 자주 하는 가정일수록 교체 주기를 짧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헌 수세미는 싱크대 배수구 닦기용이나 화장실 청소용으로 재활용도 가능합니다.

5. 위생관리 도구도 함께 활용하세요

  • 수세미 전용 살균기, 자외선 건조기, 수세미 받침대를 활용하면
    수세미의 수명을 늘리고 주방의 전체 위생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  • 향균 기능이 있는 미세섬유 행주도 좋은 선택입니다.

수세미와 행주는 작은 도구이지만,
위생 상태에 따라 음식의 청결과 가족의 건강에 직결될 수 있습니다.
매일 쓰는 도구일수록 관리와 주기적인 점검이 핵심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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